[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3일 방송된 tvN '혼술남녀'에서는 공명의 사부가 되는 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명은 첫 모의고사를 장난스럽게 보다가 감독인 하나(박하선)에게 혼쭐이 난다. 하나는 "다른 사람들은 인생을 걸고 공부를 하는데, 너는 장난이냐. 그럴 거면 그만두라"고 따끔한 충고를 한다.
공명은 박하나에게 쓴소리를 들은 뒤 “공부나 하자”며 학원으로 향했다.
공명은 공부를 하고 있는 채연에게 다가가 “미안한데 내 공부 좀 알려줄 수 있냐”고 물었고, 채연이 대답하지 않자 “그래 안되겠지”라며 자리를 떴다.
이에 채연은 공명을 다시 따라가 “공부 알려줄게. 내가 말했잖아. 몰카 범인 찾아준 사람은 잊지 않는다고”라고 말했다.
채연은 공명과 마주칠 때마다 단어장을 건네며 틈틈이 공부할 것을 주문했고 두 사람은 함께 서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의 감정이 묘해진 건 바로 다음 장면. 책을 고르던 정채연의 머리 위로 책이 떨어질 뻔 했고, 공명은 몸을 날려 정채연을 감싸 안으며 사고를 막았다.
채연은 공명에게 “너는 괜찮아?”라고 물었고 공명은 “응 난 괜찮아”라며 “다행이다. 사부 네가 안 다쳐서. 네가 다치면 누가 나한테 공부 가르쳐줘”라고 답했다.
공명의 남자다운 모습과 갑작스럽게 벌어진 스킨십으로 채연은 첫 눈에 반한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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