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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기상청은 태풍 18호 '차바'가 오는 3일 밤부터 4일 오전까지 일본 최남단의 오키나와와 아마미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 해일이나 호우를 주의하라"고 현지 주민들에게 요청했다.
오키나와를 거쳐 4일에는 일본 본토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 가능성도 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4일 밤 규슈 서쪽 해상까지 접근한 후, 진로를 동쪽으로 바꿔 규슈 등 서일본 지역에 접근하거나 상륙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에는 동일본 지역에서도 태풍으로 인한 악천후가 예상된다.
태풍 18호 차바는 2일 오전 6시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을 시속 25㎞로 움직이고 있다. 중심기압은 955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40m(㎧)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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