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관계부처-지자체 회의 갖고 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정부와 지자체가 연휴 동안 예상되는 집중 호우와 태풍의 영향에 대비해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연휴기간 집중호우와 제18호 태풍 ‘차바’가 간접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체제로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일부터 3일까지 중부 지방에 많은 경우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처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산사태 위험지역 사전 예방활동, 선박안전관리 강화 등 피해위험이 높은 지역·시설 중심으로 현장 점검·정비태세를 점검토록 했다.
앞서 안전처는 지난달 29일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이미 30일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중이다. 또 관계 중앙부처, 유관기관 및 지자체에 태풍정보를 제공하고 대비·대응 태세를 강화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박인용 장관은 "이번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국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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