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9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경기도, 강원도는 구름이 많겠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또 제 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하고 있다.
강수확률은 60~90%로 충청도는 늦은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남해안 30~80㎜, 전남(남해안 제외)·경남(남해안 제외)·제주도 20~60㎜, 충청도·전북·경북 5~30㎜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전국이 19~25도 분포로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남부지방은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강릉 23도, 대전 21도, 광주 23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상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차바'는 30일 오전 3시 현재 괌 서쪽 약 600㎞ 해상에서 시속 28㎞의 속도로 서남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차바'는 중심기압 992핵토파스칼(hPa)의 소형 태풍이지만 이동하는 중 세력이 확장돼 내달 2일에는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남해상에 안개가 끼거나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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