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더민주 의원 국감자료…"대학, 연구기관 개방에 소극적…중기는 정보 부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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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 등에 지정한 공동이용 장비의 이용률이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산업통산자원위원회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청이 164개 기관의 1만235개 장비를 공동이용 장비로 지정했지만 실제 이용 장비는 30.8%인 3156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이 2012년 이후 연구장비 공동지원 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512억 원이다.
박정 의원은 "이용률이 저조한 이유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은 연구장비 개방에 소극적이고 중소기업은 이용료가 부담스럽고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장비 공동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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