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가 29일 전략 스마트폰 'LG V20'를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V20는 세계 최초로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하고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 B&O 플레이와 협업해 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사운드를 구현했다. V20와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B&O 플레이가 디자인 및 튜닝을 진행해 V20의 '명품 사운드'를 왜곡 없이 즐길 수 있다.
V20는 세계 최초 ▲전·후면 광각카메라 ▲하이파이(Hi-Fi) 레코딩 기능 ▲최신 '안드로이드 7.0 누가' 등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세컨드 스크린' 'UX 5.0+'를 적용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LG전자는 V20의 뛰어난 오디오 성능을 더 많은 사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음원 콘텐츠 지원도 강화한다. LG전자는 V20 구매고객에게 통신사별로 멜론, 엠넷닷컴, 지니의 음원 듣기 및 저장 2개월 이용권을 무료 증정한다. 구매고객은 오는 10월7일부터 12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LG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된 LG스마트월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니버설뮤직의 하이파이 음원을 건당 990원에 다운받을 수도 있다.
한편 V20는 지난 7일 공개된 이후 외신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영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레이더는 "탈착형 배터리, 쿼드 DAC, 두 개의 광각 카메라와 두 개의 스크린을 탑재한 이런 폰을 어디서 구할 수 있겠는가"라며 "V20의 다양하고 눈부신 기능들을 접하면 아마도 쉽게 눈을 떼지 못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미국 IT 매체 판드로이드도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비디오 레코딩에 관련해서는 LG V20가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만일 신규 패블릿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LG V20는 반드시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폰"이라고 언급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V20는 LG전자의 핵심 역량을 담아 소비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V20의 뛰어난 멀티미디어 성능을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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