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경기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70명과 함께 하는 '비움과 채움' 캠프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휴식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캠프'다.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38억원을 지원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역량 계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힐링캠프 외에도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숙박교육과 현장직무 중심의 비전교육, 소외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 등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3만5000여명의 교사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는 현장중심 맞춤형 특강 교육과 요가, 영화치료, 아침고요수목원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김경숙 사회복지사는 “지난 10년동안 공단과 농촌지역이 함께 있는 도심 외곽지역에서 어려운 아동과 최근 늘어난 다문화 아동을 돌봤다. 행복한 시간도 많았지만 쉼 없이 10년을 달리다 보니 소진된 기분이었다”면서 "캠프를 통해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보다 실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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