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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지질탐사로 연료의 국산화 실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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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이 지난 2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전국지질탐사부문 일꾼 열성자회의'를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질탐사 사업을 중시하고 앞세워나가야 우리 식의 경제발전 전략에 따라 자체의 무진장한 자원에 의거하여 경제를 자립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으며 세계적인 경제파동과 제국주의자들의 봉쇄 속에서도 경제강국 건설을 힘있게 밀고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우리가 건설하는 경제강국은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발전하는 자립경제강국"이라며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자립경제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출로는 지질탐사를 확고히 앞세워 원료와 연료의 국산화를 실현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질탐사는 사회주의경제강국 건설의 척후전선"이라며 "이번 회의는 사회주의경제강국 건설의 요구에 맞게 지질탐사 사업에서 전환의 새 단계를 열어놓는 획기적인 계기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정은 동지에게 드리는 '맹세문'이 채택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행사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오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최부일 인민보안상, 로두철 내각 부총리, 노광철 인민무력성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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