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망우로 326) 주변 노점 11개소 철거 세련되고 규격화된 노점으로 재탄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역 내 소재한 한국관(망우로 326) 주변 일대에 있는 노점 1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한 보행권 확보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노점 정비 및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관 주변 일대에 밀집해있는 노후 노점으로 인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산뜻하고 규격화된 디자인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구는 지난 8일 기존 노후된 노점 11개소를 철거,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7개소로 축소 설치했다.
이는 노점 운영자 및 전노련 임원진과 면담과 끈질긴 설득 결과로 앞으로는 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 각종 상품의 적치를 근절하고 수시로 주민들에게 구정 소식을 알리기 위해 노점 후면에 LED 광고판을 설치· 운영한다.
기동호 건설관리과장은 “노점상의 근본적인 해결은 강제 철거가 아닌 노점을 제도권 안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노점상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보행권 확보와 가로 경 개선을 동시에 해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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