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학교주변 판매식품의 안전한 관리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부산 등 전국 9개 시?도 35개 초등학교 주변에 위치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영업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 식생활 안전 보안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식약청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캠페인 내용은 영업자의 식품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기본안전수칙(조리·판매시설의 위생적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금지, 냉장·냉동 등 보관기준 준수 등) 안내와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손씻기, 건강한 음료 마시기와 간식 선택 요령 등을 담은 리플릿 등 홍보물 배포 등이다.
식약처는 올해부터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학부모로 구성된 '어린이 식생활 안전보안관' 1424명을 위촉·운영해 오고 있다.
식약처는 "학교 주변에서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식품을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는 건강한 식품 구매환경이 조성되고 어린이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 문화가 정착되도록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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