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갑순이’ 김소은, 이별 고하는 송재림에 싸대기 10대…동거·임신 다 끝났다

사진=SBS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우리 갑순이' 김소은과 송재림이 연애 10년만에 헤어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신갑순(김소은 분)이 이별을 고하는 허갑돌(송재림 분)을 끝까지 붙잡다 결국 이별을 받아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신갑순과 허갑돌은 동거와 임신을 부모에게 들켰을 뿐더러 상상임신이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상상임신에도 신갑순과 결혼하겠다던 허갑돌은 모친의 말에 따라 갑순과 헤어지기로 했다.

허갑돌은 "우리 헤어지자"라고 말한 뒤 신갑순을 안고는 "내 인생에 최고의 사랑이었다. 좋은 남자 만나라. 내 인생에 다신 여자 같은 거 없다. 네가 내 마지막 여자"라고 말했다.

이에 신갑순은 "나 너랑 못 헤어져. 얼른 합격해서 너 뒷바라지 잘 할게. 너네 엄마한테도 잘 할게. 사랑해 갑돌아" 라며 눈물을 흘리며 매달렸다.

하지만 허갑돌은 "왜 이렇게 구질구질해. 네 자존심 지켜. 소름 끼친다. 너한테 이미 정 떨어졌다. 너 만나고 되는 일이 없다. 너 재수꽝이다"라고 맘에 없는 말을 내뱉었다.

신갑순은 "뭐? 소름 끼쳐? 재수꽝이야?"라며 갑돌의 뺨을 10대 때리며 이별에 수긍했다. 허갑돌은 그저 맞고만 있었다.

신갑순은 "1년에 한 대씩이다. 가!"라고 소리질렀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