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길가는길] 귀경길 정체 본격화···오후 너댓시께 절정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귀경 차량이 늘면서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늘고 있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정체 구간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천안삼거리 휴게소→천안나들목,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등 총 38.9㎞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0∼30㎞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서김제나들목→동군산나들목, 홍성나들목→해미나들목,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등 총 83.6㎞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면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등 18.6㎞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면 충주나들목→충주휴게소 등 26.3㎞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이다. 현재까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5만대, 자정까지 33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오후 4~5시께 정체구간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귀경길 정체는 17일 새벽에야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12시 출발 기준(승용차, 요금소별) 울산→서울 6시간14분, 광주→서울 6시간10분, 부산→서울 5시간50분, 대구→서울 4시간55분, 강릉→서울 3시간40분, 대전→서울 2시간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13만대, 자정까지 24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지역별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울산 5시간28분, 서울→대구 4시간1분, 서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