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절정'…도로공사 "부산-서울 6시간 10분"

경부고속 정체거리 135㎞ 등 전국도로 가다서다 반복

15일 오후4시30분 전국도로교통상황. 사진=한국도로공사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늘어나면서 부산에서 출발한 차량이 서울까지 가는 데 6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출발하는 차량은 서울→부산 6시간10분, 부산→서울 6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광주는 4시간40분, 광주→서울은 4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전은 3시간10분 소요 예정이고 대전→서울은 3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서울→강릉도 3시간50분, 강릉→서울은 3시시간이 예상 소용시간이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양방향 정체는 오후 4~5시쯤 절정일 것"이라며 "하행은 밤 12시, 상행은 16일 오전 2~3시쯤 해소될 전망"이라고 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양천나들목→ 건천나들목 18.4㎞ 구간 등이 평균 시속 26㎞를 보이는 등 정체를 빚고 있다. 총 정체거리는 135.5㎞다. 서울 방향은 안성분기점에서 안성휴게소까지 6.3㎞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1㎞로 서행하는 등 주요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다. 총 정체거리는 81.2㎞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서울 방향 행담도휴게소에서 서평택나들목까지 구간 등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이천 방향 천진암교부터 신월천교까지 구간에서 운행하는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