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장애인역도의 간판 전근배(38)가 아쉽게 패럴림픽 2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근배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2관에서 한 2016 리우패럴림픽 +107㎏ 결선에서 세 번의 시기를 모두 실패했다.
전근배는 1차 시기에 227㎏에 도전했지만 바가 가슴에 닿았다는 이유로 실패 판정을 받았고 2차 시기 231㎏, 3차 시기 232㎏에 도전했지만 이 역시도 합격 판정을 받지 못했다.
전근배는 비장애인 역도 선수 출신으로 21살이던 1999년 8월 교통사고로 하지 부분마비 지체 장애인이 됐다. 그는 재활 훈련을 거쳐 장애인역도에 입문했고, 2012 런던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여자부 +86㎏급에 출전한 이현정(30)은 115㎏을 들어 4위를 기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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