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캐나다에서 갤럭시노트7의 공식 리콜을 시작했다.
안드로이드폴리스는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캐나다에서 소비자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부처인 헬스캐나다와 함께 공식적으로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캐나다의 갤럭시노트7 소유자들은 새로운 제품과 교환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7의 교환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삼성과 헬스캐나다는 미국에서만 70건 이상의 발화 사고가 있었다는 점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했을 때 전세계적으로 35건(9월1일까지 접수 기준)의 발화가 발생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발표에 따르면 자발적 리콜 이후에도 발화 사고가 잇따랐던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캐나다에서는 단지 1건의 갤럭시노트7 발화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을 소유하고 있는 캐나다 국민들은 리콜 웹사이트에서 등록하면서 리콜을 시작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는 지금까지 2만1953개의 갤럭시노트7가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며칠 동안 갤럭시노트7을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체해줄 계획이다.
새로운 갤럭시노트7으로 교환을 원하면 더 기다려야 한다고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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