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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추석 연휴‘가축질병 신고센터’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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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AI·구제역 등 신고 시 신속한 초동대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축산농가의 AI·구제역 등 가축질병 신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가축질병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축질병 신고센터는 추석 연휴 기간인 14~18일 긴급 상황에 대비해 질병진단반을 매일 3명씩 5개 반으로 편성해 운영된다. 질병진단반은 현장 출동·임상 관찰 및 시료 채취, 정밀검사를 위해 질병 진단업무 담당자 위주로 구성된다.


이 기간 동안 가축질병 신고센터는 의심가축 발생 시 각 시군 및 전라남도방역본부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신속한 방역조치에 나선다. 시군에서는 관내 신고 농장에 현지 출동해 이동제한 및 발생 상황 등을 파악하고, 방역본부는 초동방역팀 투입 및 차량·사람 등에 대한 철저한 통제와 소독활동을 실시한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또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의 대규모 이동에 따른 가축 질병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귀성객들이 축산농장에 함부로 출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축사는 매일 소독하고 구제역 차단을 위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불가피하게 농장을 방문하는 차량은 소독 후 출입 조치하며, 질병 의심가축 발생 시 관내 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주도록 홍보하고 있다.


김상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축산농가의 불안감 해소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질병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의심가축 발생 시 가까운 방역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며 " AI·구제역 청정화 유지를 위한 방역기관의 방역조치에 귀성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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