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학생 조기발견과 심리치료로 학교생활 돕는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8~9일 나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90명의 Wee센터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 우울증과 함께 위기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정신건강 관련 상담이 늘어남에 따라 Wee센터 상담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학교폭력에 노출된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관계 회복을 돕는 매개자로서의 역할 수행과 학교 내 고위험군 발견 및 치료·연계활동의 주축으로 Wee센터의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는 현장 상황을 반영했다.
청소년 정신건강의학적 치료와 자살 위기개입 적용, 인지행동치료 등 위기학생의 상담부터 정신과적 치료까지 ONE-STOP으로 지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 △국립나주병원 전문의 전봉희, 박진형 △김정호 조선대학교 임상심리전문가 △유정수 마음소리 심리상담소장의 강의와 각종 사례에 대한 질의응답 등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어려움 예방과 증상 및 대처방법, 위기학생의 조기 발견 및 심리치료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교육청Wee센터정신의료기관의 통합적 운영체계 구축으로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및 위기학생이 전문적으로 관리될 것이다”며 “Wee센터 전문인력의 상담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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