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브티콘은 시각·청각장애 가진 구경선 작가의 '베니' 이모티콘
기브티콘 구입하면 일부 금액은 청각장애 아동 교육에 활용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이모티콘을 사면 구매액 일부를 기부할 수 있는 '기브티콘'을 9일 선보였다.
첫 기브티콘은 시·청각장애를 가진 구경선 작가가 만든 토끼 캐릭터인 '베니' 이모티콘이다. 이번에 출시된 기브티콘 구매금액의 일부는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에 쓰인다.
기브티콘은 카카오톡 앱 상단의 네 번째 탭(더보기)을 누르고, 이어 나오는 '이모티콘' 아이콘을 클릭하면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는 '같이가치 with kakao'에서도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모금을 진행한다. 휴대전화 결제나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베니 기브티콘과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모금함은 9월30일까지 제공된다. 기부한 내역은 같이가치 with kaka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평소에 어렵게 생각하는 기부를 모바일에서 더욱 간편하고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브티콘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새 기브티콘을 계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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