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 유준상 “차승원, 이유 없이 좋더라” 중학교 후배라서?

고산자, 대동여지도.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출연하는 배우 유준상이 차승원을 칭찬했다.

유준상은 5일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인터뷰 자리에서 차승원에 대해 “차승원과 만나 좋았다. 극중 많이 만나지는 않았지만 차승원이 중학교 후배라 더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준상은 “제가 중학교에서 교복을 입던 마지막 세대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 학년부터는 교복 자율화가 돼 그 친구들이 정말 부러웠다. 차승원이 딱 그때 후배라 더 정감이 갔다”고 전했다.

유준상은 “같은 중학교를 나왔는데 언제 만나면 좋겠다 하다가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하기 전에 사석에서 만나 이야기를 했고 이번에 다시 만났다”며 “이유 없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유준상과 차승원이 출연하는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의 삶과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으로 박범신 작가의 소설 ‘고산자’를 원작으로 한다.

유준상은 시대의 권력 흥선대원군 역할을 맡았으며, 차승원은 지도에 미친 남자 고산자 김정호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오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