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NAVER, 라인 광고 성장 기대감…신고가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NAVER가 라인(LINE)의 광고 매출이 개선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다.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NAVER는 전거래일 대비 2.29% 오른 85만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85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일본 10대 청소년 가운데 51%가 라인을 통해 스마트폰 뉴스를 소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우리나라보다 4배 큰 일본 광고시장에서 라인이 미디어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광고 성장을 반영해 NAVER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4조8100억원, 1조5699억원을 각각 전망한다"며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6.9배"라고 강조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앞으로 네이버 주가에서 추가로 상승할 여지는 라인의 가치에서 찾아봐야 한다"면서 "현재 라인의 적정가치는 약 17조6000억원"이라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