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SK증권은 1일 SK케미칼에 대해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이 뚜렷하게 증가세로 전환했고, 하반기 생명과학부문의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9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개별 영업실적은 올해 상반기 바이오디젤의 고성장과 PETG(내열 및 내화학성 수지)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그린케미칼의 영업실적 회복이 뚜렷하다”며 “하반기에도 그린케미칼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는 생명과학부분 성수기를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생명과학부문은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4가 독감백신이 본격 출시되고, 기대가 큰 대상포진백신이 2017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약 출시로 2017년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유틸리티와 정밀화학 매출은 정체 상태이다”며 “PPS(수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는 자회사 이니츠에서 하반기 출시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