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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기어S3, 첨단과 고전 그 끝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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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기어S3, 첨단과 고전 그 끝에서 만났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스마트워치 '기어 S3 '를 소개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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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시계다움'과 '홀로서기'.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에 앞서 공개한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3'는 이 두 개의 키워드로 요약된다.

독일 베를릴 템포드롬 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기어 S3에 오랜 세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진정한 '시계다움'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첨단 기능의 웨어러블 스마트워치이면서도 시계 본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FA 2016] 기어S3, 첨단과 고전 그 끝에서 만났다 ▲기어 S3 클래식.(제공=삼성전자)

◇프론티어ㆍ클래식 모델…전통적 시계 느낌 극대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기어 S3'는 기존 시계에 가까운 디자인을 담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야외 활동이 많은 고객에게 적합한 프론티어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이 주는 소재 특유의 특성을 살려 몸체를 구성했고, 타원형 버튼에서 손이 닿는 부분은 폴리 우레탄으로 정교하게 마감했다. 시계줄은 야외 활동이 많은 사용성을 고려해 수분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다.


평소 럭셔리 시계에 관심있던 고객들이라면 원형 휠의 눈금을 레이저로 정교하게 새긴 클래식 모델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버튼을 사용해 몸체 부분과 일체감을 주며 가죽의 질감을 살린 시계줄을 적용했다. 몸체의 옆면을 헤어라인으로 마감하고, 윗부분은 금속의 광태를 살리며 시계 디자인의 영향을 주는 요소도 다각도로 고려했다.

[IFA 2016] 기어S3, 첨단과 고전 그 끝에서 만났다 ▲기어S3 프론티어.(제공=삼성전자)


◇스마트폰 없어도 레저ㆍ피트니스ㆍ안전ㆍ결제까지= '기어 S3'는 스마트폰이 없는 상황에서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우선 GPS와 고도, 기압, 속도계로 소비자들이 레저 활동은 물론 피트니스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방수 기능도 강화됐다. 달리기나 등산, 수영 등의 활동을 하면서 스마트폰과 연동해야 운동 기록을 남길 수 있었는데 이제는 스마트워치 하나만으로도 이 기능이 가능해진 것.


통신 기능도 3G에서 LTE로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주력 모델인 프론티어 제품에 단독 통화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적용되는 통신기술을 향상시켜 고객들이 스마트워치 하나로 전화 기능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내장된 스피커나 블루투스 이어셋을 연결해 통화하거나 스트리밍 음악, 음성메시지 등을 들을 수 있다.


삼성 스마트폰의 최대 강점인 '삼성페이' 기능도 워치에 탑재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과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방식이 동시에 지원돼 일반 마그네틱카드를 긁는 상점에서도 워치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자동차연동ㆍSOS 등 다양한 부가기능 추가= 삼성전자가 CES 등 전시회에서 선보여왔던 자동차 제어 기능도 눈길을 끈다. BMW와 협업해 전용 앱으로 외부에서 자동차의 연료상태를 확인하고, 온도조절 등 원격 작동도 기어S3로 할 수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스마트폰 없이도 버튼 부분을 세 번 눌러 SOS를 보내거나 현재 위치를 추적해 미리 등록된 가족, 친구 등에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ADT, 한국에서는 에스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SOS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또한 음악, 뉴스, 여행 등 다채로운 앱을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계 화면을 다운받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도 있다. '기어 S3'에서 활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은 약 1만여개다. 배터리 기능도 향상됐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일간 사용 가능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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