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30일 비상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감사원 감사와 관련 조사대상 직원 중 일부 혐의가 확인된 간부 직원 13명에 대해 9월 1일자로 전원 직위해제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 조치다. 가스공사측은 "이번 비위 행위에 대한 공사의 엄중한 대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직위해제에 이어 즉각 관련 직원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징계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최근의 집단 비리의혹과 관련 근본적 쇄신방안 마련을 위해 혁신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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