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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동영상 플랫폼 '두비두' 출시…"유튜브, 페북과 경쟁"(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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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콘텐츠 촬영ㆍ편집ㆍ업로드ㆍ검색ㆍ연계상품 커머스까지 제공
콘텐츠 제공자는 광고+연계 상품 판매 수익
2020년 북미ㆍ유럽 시장 공략 2억명 사용자 달성 목표

KT, 동영상 플랫폼 '두비두' 출시…"유튜브, 페북과 경쟁"(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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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KT가 누구나 손쉽게 동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동영상 플랫폼 '두비두(dovido)'를 출시했다. KT는 두비두를 유튜브, 페이스북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는 3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두비두 출시 기자설명회에서 "플랫폼 사업자에게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은 제한된 국내 시장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20년까지 2억명이 시청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페이스북, 유튜브 등과 경쟁할 것"고 말했다.


두비두는 'do + video + do'의 합성어로 비디오 콘텐츠의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 검색, 연계상품 커머스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다.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비디오 콘텐츠를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모바일원스톱(One-stop) 스튜디오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두비두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 간편한 비디오 콘텐츠 제작 ▲ 글로벌 비디오 커머스 ▲ 다양한 수익구조 ▲ 관심분야 비디오 큐레이션 ▲ 영상에 나온 상품 바로 구매 등 5가지 차별화 포인트를 제시했다.


우선, 두비두는 기존 PC기반의 비디오 제작환경을 모바일에 구현했다. 콘텐츠 제작자가 촬영과 편집 등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겪는 각종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촬영가이드, 템플릿, 자막, 나레이션, 무료 배경음악 등을 제공했다.


두비두는 사용자가 쇼핑몰이나 상품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동영상 제작자는 KT가 제휴를 맺고 있는 쇼핑몰 업체 '코리아몰'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자신의 동영상에 추가할 수 있다. KT는 출시 1년 이후 오픈마켓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대, 누구나 자신의 물건을 두비두를 통해 소개·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콘텐츠뷰로 발생되는 광고 수익뿐 아니라 비디오 콘텐츠에 연결된 상품의 판매 수익까지 제공한다. 제작자는 제품 판매 수익의 3~5%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KT, 동영상 플랫폼 '두비두' 출시…"유튜브, 페북과 경쟁"(일문일답)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이외에도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서 차별화된 인지도를 확보한다면, 업체 상품을 활용한 간접광고(PPL) 비디오 공동 제작을 통한 수익도 가능하다.


두비두는 KT가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과 KT뮤직 지니 및 올레tv의 콘텐츠 큐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검색기능을 강화했다. 동영상 속 나레이션은 데이터베이스(DB)화 해 검색을 용이하게 해준다. 또 한국어를 입력하면 영어, 중국어 등 자동으로 변환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KT는 일단 중국을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에 기반한 'K-뷰티' 관련 비디오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리빙, 쿠킹 등의 영역으로 확대해 2020년에는 서비스 플랫폼의 주류 시장 을 석권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으로 진출해 2억명의 사용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비두는 30일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는 9월 초부터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다음은 KT측과의 일문일답이다.


-MCN 사업자들이 고품질의 동영상을 이미 제작하고 있는데?
▲두비두는 이미 많은 돈을 벌고 있는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것.


-KT 지정한 상품만 팔 수 있는지?
▲오픈마켓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보유한 물건도 판매 가능하다. 다만 현 시점에 있어서는 코리아몰과 제휴된 물건만 팔 수 있다. 오픈마켓 관련 부분은 서비스가 안착된 출시 1년 이후로 검토하고 있다.


-두비두의 경쟁 타깃은? 왜 통신사업자가 이 같은 사업을 하는지?
▲메인 타깃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생산 역량을 크게 키우지 않고 있는 유튜브다. KT가 통신 기반의 부가서비스 제공하고 있지만 우리의 경쟁자는 포털 등 전 세계 플레이어로 확대되고 있다. 또 한국과 같이 소규모 시장에서의 성공은 한계가 있다. 이에 KT는 글로벌을 지향하며 통신 이외의 서비스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 연이어 출시할 것.


-글로벌 마케팅은 어떻게?
▲이미 한 달 전에 중국 시장 겨냥하기 위해 바이씨라는 O2O 서비스를 출시했다. 차이나 모바일 로밍 이용자를 타깃팅했다. 이런 식으로 맞춤형 전략을 펼 것.


-광고 플랫폼인지 MCN 플랫폼인지 헷갈린다.
▲구글링해보면 많은 영어권 사용자가 하우투라는 동영상을 통해 해당 제품의 설명을 보고 있다. 우리의 추구 방향성은 광고 플랫폼이기 보다는 제품 사용 및 설명,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쪽이다. 사용자와 제작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동영상에 광고를 접목한 방식이다.


-애당초 하우투 동영상이 광고 아닌가?
▲이미 유튜브에서 어떤 방법으로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 나만의 팁이나 노하우를 소개하는 많은 하우투 영상이 있다. 블로그에서 보여주는 콘텐츠와 비슷하나 사진이 아닌 동영상의 속성을 띠고 있다고 보면 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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