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동부證 "잭슨홀 미팅 이후 이익모멘텀 상승 중인 섹터에 주목"

시계아이콘01분 0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동부증권은 29일 "잭슨홀 미팅이후 미국 주식시장 반응을 통해 섹터별 차별화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이익모멘텀이 상승 중인 섹터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견조한 고용시장 실적, 경제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 가능성이 최근 강화됐다"고 반언했다. 이 발언 여파로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했고 달러는 소폭 하락했다.

시장움직임이 반전된 것은 곧이어 등장한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때문이었다. 그가 "9월을 포함해 연내 두 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도 염두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직후 미국 증시는 하락 반전했으며 미국달러는 강세로 전환했다. S&P 500 변동성 지수도 장중 14.93(+9.5%)까지 치솟았다.


동부증권은 시장반응을 볼 때 미국 증시가 횡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설태현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세 흐름이 나타나기에는 어느 방향도 확실하지 않다. 스탠리 피셔 부의장 발언 이후 미국 증시는 조정을 받았으나 그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았다"며 "섹터별 움직임을 통해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확실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급등한 S&P 500 변동성 지수는 이후 하향 안정화되며 장 마감 시점에는 전일 대비 0.15% 상승한 13.65에 그쳤다. 섹터별 움직임을 보면 가장 크게 하락한 섹터는 유틸리티, 통신 등 금리인상 시 매력이 낮아지는 섹터였다. 금리 인상 시 조달금리 부담이 큰 헬스케어 섹터가 가장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 같은 미국 시장 반응을 종합해 볼 때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현재, 이익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 연구원은 말한다.


그는 "9월 FOMC 이전까지는 미국 주식시장에 있어 섹터별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시장 움직임을 고려할 때 이익모멘텀이 상승중인 섹터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이익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나는 섹터는 IT, 에너지 등으로 해당 섹터들은 브렉시트 이후 상승한 증시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에서도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그는 "총자산, 유동성, 수수료 등을 고려해 투자 가능 ETF를 제시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