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33분 기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26% 상승한 1만8497.30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28% 오른 2178.5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23% 상승한 5224.4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미국 중부 시간 오전 8시(한국시간 밤 11시) 예정돼 있는 옐런 Fed 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향배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옐런 의장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수단'을 주제로 연설을 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메스터 총재는 올해 하반기 경제가 개선되는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도 9월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에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수정치)는 전분기 대비 1.1%(연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과는 부합했지만 지난 7월 발표된 잠정치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난 7월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는 전월 645억 달러보다 줄어든 593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625억 달러를 하회한 수준이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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