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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8-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9.
오승환은 공 열두 개 만에 세 타자를 모두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첫 타자인 데아자를 2구만에 2루 땅볼로 아웃시킨 오승환은 후속타자 로니를 상대로도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마지막 카브레라를 상대로도 6구만에 2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타선에서 선발 전원안타(19안타)와 함께 선발투수 마르티네즈의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12승7패)로 8-1 완승을 거뒀다. 4번타자 피스코티는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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