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위성과 드론 등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행복도시의 건설과정을 담아내는 ‘도시기록화 사업’이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최근 ‘제4차년도 행복도시 영상기록물 제작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시시각각 변해가는 도시 풍경을 역사적 사료로 남기기 위한 도시기록화 사업을 연장·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행복청은 ▲콤마 촬영(시차를 두고 정기적 촬영) ▲로드뷰 촬영(주요 도로 동선에 맞춰 파노라마 형태로 촬영) ▲항공 촬영 ▲행사 촬영 ▲예술사진 촬영 등의 기법으로 도시변천 과정을 기록한 후 관련 영상과 사진을 본청 누리집(www.naacc.go.kr)에 게재 또는 방송·신문 등 매체를 통해 공개해 왔다.
여기에 ‘제4차년도 행복도시 영상기록물 제작 사업’을 시행하면서 기존의 촬영 기법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아리랑위성 촬영영상 수집 및 가공 ▲360도 VR 촬영(다수의 렌즈를 병합한 기재로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상하좌우 모든 면을 촬영) ▲고성능 드론 촬영 등 IT기술을 추가함으로써 도시기록화 사업의 내실화와 생생함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또 ‘시민의 눈으로 보는 도시의 모습(사진·영상 등)’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장기간 동일한 대상을 주기적으로 촬영하는 ‘콤마촬영 대상’을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행복청 기관 이메일(naacc@korea.kr)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서정열 문화박물관센터장은 “행복청의 도시기록화 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규모로 이뤄지는 국책사업”이라며 “사업을 통해 계획도시 건설의 기록이 후대에 전해져 역사적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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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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