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다.
이날 추도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지도부 등이 참석한다. 야권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한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상호 원내대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김재원 정무수석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등도 참석한다. 안희정 충남 지사는 이날 오전에 서거 7추기 추모를 위해 현충원을 방문할 계획이지만 충남도 일정으로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안 지사는 전날 "김대중·노무현 미완의 역사를 완수하겠다"면서 "그 길은 식민지-분단-전쟁-독재의 상처를 극복하고 선진 민주주의 국가를 세워내는 일.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로운 나라를 향해 함께 전진합시다"라고 남겼다.
이날 행사는 고인에 대한 추도사, 영상 시청, 묵념, 유가족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고문 등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별도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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