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제71주년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노동개혁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국가 생존의 과제"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해 "노동개혁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위하고 고용절벽을 막기 위해 기업주는 어려운 근로자의 형편을 헤아려 일자리를 지키는 데 보다 힘을 쏟아주시고, 대기업 노조 등 조금이라도 형편이 나은 근로자들께서는 청년들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위해 한걸음 양보하는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면서 "국민 모두가 자신의 기득권을 조금씩 내려놓고 노동개혁의 물꼬를 트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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