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KBS교향악단(사장 고세진)과 롯데문화재단(사장 한광규)이 2일 서울 잠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상호간 업무 제휴 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KBS교향악단은 롯데콘서트홀에 3년 우선 대관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KBS교향악단 측은 "매달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를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두 곳에서 연주하는 안정적인 더블 콘서트 체제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양사는 내년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 기업음악회 등 총 11회 공연에 대해 우선대관 협의를 마친 상태다.
롯데문화재단 한광규 사장은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수립을 통해 클래식 공연관람 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한국의 클래식 문화를 선도하는 대들보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양사는 이외에도 홍보, 방송, 광고, SNS, 프로모션 등 교류 및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상호간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구성해 협력하는데도 합의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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