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조엔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후쿠오카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 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경제대책을 결정한 뒤 9월 소집될 임시국회 때 추경 예산안에 편성할 계획이다.
후지TV는 정부 관료를 인용해 13조엔은 중앙 및 지방정부 지출로 사용될 것이며 준정부 기구들을 통해 민간부문에 대출 지원도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아베 총리의 부양 패키지 발언이 나오면서 엔화는 떨어지고 일본 증시는 오르고 있다. 오후 2시25분 현재 엔화는 1.38% 하락한 달러당 105.48엔을 기록중이며 닛케이225 지수는 1.75% 상승한 1만6676.18에서 움직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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