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10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04%(6.85포인트) 상승한 1만8499.91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3.15포인트(0.15%) 올라선 2171.63를 나타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9.56포인트(0.38%) 뛴 5117.19를 기록했다. 각 지수는 하락 개장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금리 동결 결과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시기가 언제쯤 될 것인지와 관련한 Fed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오는 9월까지 금리 인상 확률을 18.7%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또 12월 인상 가능성은 42.8%로 반영 중이다.
또 S&P500 상장기업 중 45곳이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맥도날드와 애플, 트위터가 주요 주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개장 전 2분기 판매 성장률을 발표한 맥도날드는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전문가들은 3.6%의 성장률을 예측했지만 맥도날드가 발표한 수치는 3.1%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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