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큐어의 '스마트한 변신'…교통카드,간식용,범죄예방까지
여름은 네일아트의 계절이죠. 여름이 되면 많은 여성들이 손톱에 화려한 네일아트를 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프렌치 네일, 유리 네일 등 종류도 다양한데요. 여기 조금 더 특별한 네일아트가 있습니다.
영국의 보석 디자이너 루시 데이비스는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쓸 수 있는 네일아트를 선보였습니다.
데이비스는 오이스터 카드(영국 교통카드)에서 RFID칩(데이터를 송신하는 극소형칩)을 빼서 아크릴 손톱에 끼워 넣었습니다.
손톱을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셈이죠. 데이비스는 런던 교통국에 이 손톱을 교통카드 대신 써도 되겠냐는 문의를 해 둔 상태라고 합니다.
먹을 수 있는 매니큐어도 등장했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가 치킨맛이 나는 매니큐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손가락을 빨아먹을 정도로 맛있는 치킨' 이란 슬로건에 맞춘 매니큐어입니다.
'오리지널'과 '핫 앤 스파이시' 두 가지 종류의 맛으로 출시되는 매니큐어는 손톱에 바르고 건조시킨 다음 쪽쪽 빨아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는 매니큐어도 있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학생 4명이 발명한 '언더커버컬러스(Undercover Colors)입니다.
이 매니큐어는 데이트 강간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인 GHB,로히피놀이 닿으면 화학반응이 일어납니다.
매니큐어를 칠한 손가락을 음료수 속에 넣어보면 확인가능! 약물이 들어있으면 매니큐어 색이 변한다고 합니다.
날로 진화하고 있는 매니큐어~ 다음 변신이 궁금하다 궁금해!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