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썬블록 등도 덩달아 매출 신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바캉스 시즌과 맞물린 전국 폭염주의보 발효에 자외선(UV) 지수가 높아지며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유아동 제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롯데닷컴(www.lotte.com)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7월14일~20일)간 유·아동 자외선 차단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특히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해 아이들의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UV차단 모자 플랩캡은 전년 동기대비 50%, UV차단 썬블록 제품은 31%, 영·유아용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는 23% 매출 신장했다. 한 달 가량 빠르게 시작된 불볕더위와 폭염과 함께 찾아온 강한 자외선이 원인인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이에 롯데닷컴은 오는 31일까지 유아동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래쉬가드, 썬블록 제품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바캉스 용품을 한데 모아 ‘여름을 부탁해’ 행사를 진행한다.
장귀순 롯데닷컴 유아동용품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유아동의 경우 피부가 예민하고 자외선에 취약해 유아동 UV차단 제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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