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선보인 V40의 부분변경 모델 4년 만에 출시, 국내 공식 판매 돌입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는 21일 프리미엄 해치백 V40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V40'을 출시하고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더 뉴 V40은 2013년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V40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볼보자동차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코닉 요소가 더해져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올 뉴 XC90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볼보자동차 아이언마크, 세로 그릴,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가 적용돼 이전 모델보다 한층 더 다이내믹해진 인상을 뿜어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고객층 확대를 지속 추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가격을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V40은 국내 시장에서 지난 해만 총 672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57% 이상 성장했다. 특히 볼보만의 차별화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으로 향상된 연비 효율,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으로 볼보자동차의 고객층을 젊어지게 하고 있는 한국 시장 핵심 전략모델 중 하나다.
볼보자동차는 엔트리 모델인 더 뉴 V40을 통해서도 사람 중심의 철학을 배경으로 한 스웨디시 프리미엄 가치를 실현했다. 이는 수입차 시장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 고객을 신규 고객으로 적극 흡수하고 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해 브랜드 내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더 뉴 V40은 볼보자동차가 자랑하는 다양한 최신 안전 및 편의 시스템과 마감 수준이 뛰어난 인테리어, 인체공학적 시트 등 볼보가 추구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와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파노라믹 선루프, 운전석 전동식 메모리 시트 등의 사양이 V40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 이내의 속도에서 전방 차량과 추돌 위험이 감지됐지만 운전자가 이에 대처하지 않는 상황에서 오토 브레이킹 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해준다.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5년 또는 10만㎞의 무상보증 기간을 제공해 동종 세그먼트의 경쟁 모델 대비 유지비가 크게 낮아지는 점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더 뉴 V40은 볼보의 최신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국내에서는 디젤 엔진인 D3와 D4, 가솔린 엔진인 T5 세 가지 엔진 트림으로 판매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동급의 해치백 모델과 비교해 연비효율성과 주행성능이 뛰어난 데다 차별화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V40이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세대에게 프리미엄 해치백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뉴 V40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3670만~4430만원이다(모두 VAT 포함).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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