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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시작…문답으로 풀어본 'ISA 계좌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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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내일(17일)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ISA)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현재 가입중인 금융회사 내에서 다른 상품(신탁형, 일임형)으로 이전하거나, 금융회사를 바꿔 동일 또는 다른 상품으로 이전하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 또 계좌이전 절차에 따라 계좌를 이전할 경우 기존계좌에 부여된 세제혜택도 그대로 이전되며 가입기간도 기존 계약 체결일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계좌 이전은 기존 계좌에 담긴 금융상품을 환매 또는 해지하고 나서 새 계좌를 개설하는 방식이다. 이전 신청 후 길게는 닷새 이상 걸릴 수 있다. 또 계좌 이전으로 생각지 못한 비용을 치를 수 있다. 예·적금을 약정기간 내에 해지하면 이율이 바뀔 수 있고, 펀드를 환매할 경우 관련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ISA 계좌 이동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사항을 문답 형식으로 알아보자.


- 계좌 이전을 신청할 때 챙겨가야 할 서류가 있나.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 등 실명확인증표가 필요하다. ISA 가입 자격 서류 등은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현재 가입 중인 금융회사의 ISA 계좌번호는 알고 있어야 한다.

- 기존 계좌에 있는 자금 일부만도 이전할 수 있나.
▲ ISA 계좌는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자금만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계좌 이전이 완료되면 기존 계좌는 해지된다.


- 계좌 이전 처리에 소요되는 기간은 얼마인가
▲ 계좌 내 모든 자산의 환매가 이뤄지고 나서 자금이 이체돼야 계좌 이전이 완료된다. 따라서 개별 상품별 환매, 해지 일정에 따라 처리 기간이 달라진다. 예·적금만 보유하고 있으면 2~3영업일, 국내 주식형펀드만 보유하고 있다면 4~5영업일이 걸릴 수 있다.


- 대리인이 계좌 이전 신청을 할 수 있나.
▲ 지금으로선 대리인이 신청할 수는 없다.


- 일임형 ISA는 온라인 가입이 허용돼 있는데 계좌 이전을 통해 온라인 일임형 ISA 상품에 가입할 수 있나.
▲ 금융회사들의 전산 작업 구축 일정을 감안해 9월 1일부터 계좌 이전을 통한 온라인 일임형 ISA 상품 가입이 가능해진다. 다만 온라인을 통해 가입한 기존 일임형 계좌를 영업점을 방문해 이전하는 것은 18일부터 가능하다.


- 계좌 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은 어떤 것이 있나.
▲ 비용 발생 여부나 수준은 금융사별, 상품별로 다를 수 있다. 예·적금은 가입 후 일정 기간 내 해지하면 약정이율보다 낮은 이율을 적용할 수 있다. 펀드는 3개월 내 환매 시 투자이익금의 일부를 환매 비용으로 물리는 경우도 있다. 주가연계증권(ELS)의 경우 중도상환이 발생하면 헤지 자산의 청산 등으로 일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은 금융사가 교부한 투자설명서나 약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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