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김혜수 주연 영화 '굿바이 싱글'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낮 12시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영화 '굿바이 싱글'은 개봉 19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기록했다.
'굿바이 싱글'은 최근 연이어 개봉한 '봉이 김선달', '도리를 찾아서', '나우 유 씨 미 2' 등 쟁쟁한 경쟁작들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굿바이 싱글'은 영화 '스물' 이후 1년3개월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코미디 영화로, '검사외전', '곡성', '아가씨', '귀향'의 뒤를 이어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관객 순위 5위에 올랐다.
이날 배급사 쇼박스 측은 "여배우 원톱 주연, 코미디 장르, 미혼모라는 생소한 소재 등 흥행에 적합하지 않은 요소들에도 불구, 감독의 연출력과 작품만의 고유한 매력을 갖춘다면 한국 영화의 익숙한 공식과 정형화된 틀을 따르지 않아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영화 '굿바이 싱글'은 아이가 필요한 철없는 여배우와 아이를 원하지 않는 미혼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김혜수, 마동석, 김현수, 김용건, 서현진, 곽시양, 황미영 등이 출연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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