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소셜커머스 빅3, '新 융합 서비스' 3色 전략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쿠팡, 아이템마켓·로켓배송 양대축
티몬, 생필품·여행부문 특화서비스
위메프, 오프라인매장 '위메프관' 오픈


소셜커머스 빅3, '新 융합 서비스' 3色 전략
AD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소셜커머스 '빅3'가 기존 '딜'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난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선보이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기존 서비스에 오픈마켓을 융합하거나 생필품은 물론 여행상품과 같은 특화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픈마켓과 직매입을 융합한 신개념 온라인 유통 사업자로의 변신을 선언하며 오픈마켓 채널 '아이템 마켓'과 직매입 배송시스템 '로켓배송'을 양대 축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쿠팡은 이달부터 상품페이지 구성 형태를 딜에서 아이템 마켓으로 전면 개편했다. 아이템 마켓은 같은 아이템을 여러 판매자가 판매할 경우 가격이나 배송, 상품만족도 등에 따라 소비자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제공하는 판매자의 상품을 '아이템 위너'로 선정해 대표로 노출한다. 이베이코리아, SK플래닛, 인터파크가 3강을 형성한 기존 오픈마켓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아이템 마켓은 쿠팡이 로켓배송 이후 선보이는 최고의 혁신 프로젝트"라며 "쿠팡의 아이템 마켓이 기존 오픈마켓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생필품과 여행 부문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문 영역으로의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런칭한 티몬의 생필품 전문 유통 채널 '슈퍼마트'는 6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용 고객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고 매월 30~50%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또 최근에는 온라인 여행 시장의 강자로도 급부상했다. 지난해 '티몬 투어' 매출은 전년대비 50%나 늘어났고 올해 월 평균 구매자수는 22만 명으로 2011년 초 대비 25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해외여행 부문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며 여행시장 전체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티몬은 'MMP(Managed Market Place)' 전략이라는 철저한 시장 관리를 통해 오픈마켓에서 자주 발생하는 소비자 불만 문제를 해결, '신뢰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위메프는 당장 플랫폼을 변화시키기 보다는 가격 경쟁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가장 싼 물건'이라는 점으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또 소셜커머스 3사 가운데 최초의 오프라인 매장도 열었다. 현대백화점의 도심형 아웃렛 '현대시티아울렛'에 위치한 위메프관은 신진디자이너의 편집숍과 위메이크뷰티, W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셜커머스의 판매 상품을 보면 생활용품, 식품, 패션 등에서 오픈마켓과의 차이를 찾기 어려워졌다"면서 "이제는 업태의 구분에서 벗어나 오픈마켓과 정면으로 맞서 새로운 경쟁구도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시작된 소셜커머스 업계는 현재 쿠팡, 티몬, 위메프 등 빅3를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거래액만 8조원으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