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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증가율 세계 최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우리나라의 전년대비 미국산 쇠고기 수입증가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14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리서치센터가 발간한 'NH 축경포커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25.7% 증가한 6만1062톤이었다. 이 수치는 미국 육류수출입협회의 최신 발표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또 우리나라는 일본, 멕시코 다음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의 경우 한 달간 수입량이 전년동기 대비 58.8% 늘어난 1만5471t에 달했다.


이 시기는 국내에서 한우 도축 마릿수 감소 등의 여파로 한우 가격이 한창 치솟던 때다. 한우 가격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등 외국산의 수입량이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우 가격은 지난달 기준 kg당 평균 1만9142원으로 작년 대비 20.8%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월 평균보다도 37.5% 높게 형성됐다.

시장에서는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일러 8월 중순까지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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