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탈모 예측 유전자분석 '진스타일' 출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테라젠이텍스, 유전자 분석 '진스타일' 출시

테라젠이텍스(대표 고진업)는 온라인을 통해 개인의 유전자 분석을 해주는 서비스 ‘진스타일’을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진스타일은 유전적으로 타고난 체내 위험요인을 파악해 피부와 탈모, 체형 등 유전적으로 취약한 분야를 예측하는 유전자 분석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생활습관 개선 방안과 건강관리 방안, 의약품·건강식품·식단·화장품 성분과 같은 해결방안을 제공한다.

웹사이트 헬로진닷컴에서 진스타일 서비스를 신청하면 DNA 채취를 위한 키트박스가 배송된다. 키트내에 있는 면봉을 이용해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하고 동의서를 작성하여 보내면 결과지를 온라인 혹은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진스타일은 크게 자신의 몸 내부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이너 뷰티케어(Inner Beauty Care)'와 피부·모발 등 자신의 외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아웃핏 뷰티케어(Outfit Beauty Care)'로 나뉜다.

이너 뷰티케어의 검사 항목은 체질량지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카페인 대사로 구성되며 아웃핏 뷰티케어의 검사 항목은 피부노화, 피부탄력, 색소침착, 비타민C 대사, 탈모, 모발굵기다.

테라젠이텍스는 도소매 약국 체인인 자회사 리드팜(LeadPharm)을 통해 약국에서도 진스타일을 유통할 계획이다. 향후 보험사 및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황태순 사장은 “지난 6년간 함께 헬로진을 서비스해온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진스타일 역시 꾸준히 검증과 자문을 받을 것”이라며 “상호 협력 하에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