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SW·코딩 교육 '오픈워크숍' 7월 개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넥슨컴퓨터박물관이 다음달 소프트웨어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 워크숍(Open Workshop)'을 개최한다.

'오픈 워크숍'은 생각하고, 만들고, 공유하라(Think, Make & Share)는 슬로건 아래 넥슨컴퓨터박물관이 2013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7월2일과 23일에 개최되는 5·6회 워크숍은 '박물관에서 코딩하기'와 '크리에이티브 컴퓨팅'을 주제로 진행된다.

'박물관에서 코딩하기'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초등컴퓨터교육 전공 김종훈 교수의 지도 하에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을 이뤄 앱을 제작하는 코딩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MIT와 구글이 함께 만든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 도구 '앱 인벤터(App Inventor)'를 활용해 나만의 앱을 만들고, 스마트폰에서 구동해볼 수 있다. 선착순으로 30팀에 한해 참가신청을 받아 7월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3시간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팀 당 1만원이다.

'크리에이티브 컴퓨팅'은 이강일 미디어 아티스트와 함께 '프로세싱'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직접 코드로 그림과 영상을 제작하는 알고리즘 아트(Algorithm Art) 작품을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중학교 1학년 이상 학생과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23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비는 6만원이며 점심과 음료, 박물관 관람, 기념품 등이 함께 제공된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장은 "앞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직접 생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교육을 박물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