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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차 세제지원②]10년 애마 타는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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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차 세제지원②]10년 애마 타는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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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2005년 구매한 싼타페를 지금까지 타고 있는 A씨는 당초 올해 2월 개소세 인하가 연장되면서 차를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자금 사정 등으로 차일피일 미뤄졌다. 이달 중순돼서야 급히 차를 바꾸려고 보니 개소세가 이달 말 끝나는 데다 원하는 차가 다음 달에나 출고가 되서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당분간 차를 더 탈 수밖에 없겠다 싶었는데 때마침 하반기부터 노후 경유차 교체시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A씨는 어떤 차로 바꿔야 할지 고민 중이다.

올해 하반기는 10년 이상된 경유차를 보유한 차주에게 차를 교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경제 활력 제고와 친환경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노후 경유차 교체 세제 지원에 나서기 때문이다.


정부가 28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6개월 동안 10년이 넘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승용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를 70% 감면해준다. 이에 따라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신규 등록된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차로 교체하면 대당 100만원 한도에서 개소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만약 10년 이상된 노후차를 폐차하고 현대차의 쏘나타로 차를 바꿀 경우 개소세 감면에 부가가치세와 교육세 등을 포함해 109만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아반떼는 77만원, K5 108만원, 스포티지 110만원, 투싼 115만원, 쏘렌토 122만원, 싼타페 123만원, 그랜저 142만원, K9·제네시스·EQ900 143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이밖에 개소세 인하 종료와 맞물려 자동차 업체들의 다양한 할인혜택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A씨의 경우에는 오히려 하반기에 차를 교체하는 것이 더 이득이 될 수도 있다. 노후차 세제 지원이 시행됐던 지난 2009년의 경우 노후차 교체 수요를 잡기 위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세제 지원과 별도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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