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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공직자 전복 팔아주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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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공직자 전복 팔아주기 운동 전개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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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소비 활성화위해 다양한 이벤트 준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청 산하 전 공무원이 전복 먹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전복 소비 감소로 인하여 지역 어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하여 지난달 26일부터 군청 산하 전 공무원이 참여하는 전복 먹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완도전복은 1년 중 6월경에 먹이공급이 왕성하여 가장 성장과 육질이 뛰어나다.


특히 작은 전복보다 큰(大)전복이 단백질 및 글리코겐의 함유량이 현저히 높으며, 전복 내장에는 암 치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후코이단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전복의 출하시기가 도래하였음에도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전복소비 부진이 장기화되어 양식장에 출하하지 못한 채 쌓인 전복은 자칫 생산량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전복 생산 어민들에게 큰 불안이 되고 있다.


완도군은 이러한 전복 산업 위기를 타개하고자 전 공직자 전복 팔아주기 운동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공직자 전복 팔아주기 운동’은 공직자 1인당 12~20미의 전복을 10kg 이상 구입하는 행사로 5월 26일 부터 7월 4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목표량은 약 8톤으로 완도군 공직자 829명을 합산한 양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산하 공직자들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통감하고 생산·유통업자들과 함께 극복해 나아가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공직자 전복 먹기 운동을 시작으로 전복 소비촉진 운동뿐만 아니라 완도군이 지속적으로 전복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의 기치를 하나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완도군은 전복소비 활성화를 위해 7월 7일부터 말복인 8월 16일까지 ‘복날엔 전복, 전복데이’행사를 국회의사당, 서울소재 레스토랑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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