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친정 '개그콘서트'에 깜짝 등장하며 큰 웃음을 안겨줬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이수근이 '이럴 줄 알고' 코너에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럴 줄 알고'는 개그맨들의 대립 상황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코너로 이날 송준근과 박영진은 그림을 차지하기 위한 기 싸움을 벌였고 이수근이 그림을 살 인사동 큰손으로 등장했다.
송준근이 인사하자 이수근은 "여긴 참 오랜만이군"이라고 답했다. 송준근이 "왜 이제야 왔냐"고 묻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어…"라고 자신이 겪은 논란을 개그 소재로 삼아 모두 폭소했다.
이수근은 그림을 살 중국 쪽 인맥으로 '마카오 김' 김준호를 소개하면서 "요즘 '1박2일' 잘 보고 있어요"라고 속삭였고 김준호는 "물려줘서 고마워"라고 화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물려준 적 없어요"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근은 KBS 공채 18기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의 한 획을 그었다. 대표 코너로는 '키 컸으면', '고음불가' 등이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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