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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짓는 국민투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382개 선거구 중 10곳의 개표가 마무리됐다. EU 탈퇴와 잔류 여론이 치열하게 경합중인 가운데 탈퇴 여론이 좀 더 우세하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케터링의 개표 결과 '탈퇴'가 '잔류'를 3만2877표(61%)대 2만1030표(39%)로 앞섰다.
케터링은 전체 선거구 중 10번째로 개표가 완료된 곳으로, 이 결과 전체 투표 결과 탈퇴가 30만4913표로 잔류(28만7727표)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이날 선거는 초반 잔류측이 앞서나가는 듯 했으나, 주요 승부처인 선덜랜드에서 탈퇴 표가 큰 격차로 잔류표를 앞서면서 탈퇴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포일에서 다시 78%가 잔류를 택하면서 잔류가 힘을 얻는 듯 했으나, 이후 발표된 지역 대부분이 탈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탈퇴가 계속 앞서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전체 표의 일부분에 불과한 것으로, 대량의 표가 몰린 런던 등 대도시 표가 발표되고 나서야 결과 예측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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