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전통시장 공동판매장 오픈, 직거래장터 운영"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전통시장 내에 직거래장터와 공동판매장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먹거리와 제품들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가선다.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23일 고창전통시장 내에 공동판매장 공사를 마치고 직거래장터와 더불어 공동판매장 개점 행사를 시장상인과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고창전통시장은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통과 문화가 숨 쉬는 시장’을 비전으로 이번 공동판매장 외에도 시장투어 관광상품 개발, 특화상품 개발 및 협동조합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상품 진열 및 친절 교육 등 총 11가지 주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공동판매장 운영을 위해 그동안 고창전통시장 주변 점포들과 상생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차별성이 있는 판매장이 되도록 노력해 왔다.
전통시장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 중복 판매되지 않도록 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청보리빵, 복분자장어파이 등 특화상품을 개발해 공동판매장만의 특성을 부여했다.
공동판매장에서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다양한 먹거리와 공예품을 판매하게 되며 지역 내 기업들과 협약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의 제품도 판매하게 된다.
공동판매장은 협동조합을 통해 상시 운영되며 직거래장터는 고창전통시장(5일장)의 장날인 3일 8일마다 운영된다.
고창전통시장 최만영 상인회장은 “고창전통시장 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과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우리 시장을 찾아 고창의 맛과 멋을 즐기고 우리 지역의 우수한 특산품 등을 구입하며 따뜻한 인심과 기억들을 갖고 돌아가 다시 찾아오고 싶은 명품 시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공동판매장 조성을 통해 고창전통시장이 더욱 알차고 멋스러워졌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내년에는 ‘문화관광형시장 사업’등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창전통시장과 고창군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전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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