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센터 조성 등 기반 확충, 주민역량강화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된 해남군 문내면 예락마을의 마을종합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실시되는 예락마을 개발사업은 총 8억 4,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힐링센터 및 소공원, 야외 전시장, 4색 체험장 등을 조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소득 증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마을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이자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되는 힐링센터의 건립과 함께 휴게 공간인 마을 소공원이 조성된다.
또한 설립 112년째로 해남에서 가장 오래된 천주교 교회인 예락공소 주변에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 특산물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야외 전시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마을 특산물인 세발나물과 토판 천일염 등을 활용한 지역소득 증대를 위해 세발나물과 염전, 갯벌, 절임배추 등을 소재로 한 4책 체험장이 조성돼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관련 해남군은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업추진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주민상향식 추진이 특징인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국비 공모사업이다.
해남군은 올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송지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삼산 황계동 신규마을 조성, 문내 예락 마을종합개발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4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한 2018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신청지를 접수해 사전교육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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