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배우는 청소년 환경교육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제청소년교육재단(이사장 이강열) 전남자연환경연수원(원장 정승준)이 청소년 환경교육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전남자연환경연수원은 함평중학교(교장 김형회) 1·2학년 110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청소년 환경교육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팀 데몬스트레이션을 비롯해 병풍산 숲탐방, 레크댄스, 미니올림픽, 환경 골든벨, 환경 특강, 축제의 밤, 환경 애니메이션 ‘지렁이 똥 이야기’와 수련활동 동영상 관람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지렁이 똥 이야기’는 학생들이 하찮게 생각했던 생물들도 인간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구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
장찬옥(2학년) 학생은 소감문에서“지구의 환경위기 시간이 9시27분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가 후손들이 살아갈 땅을 잘 보존해 물려줘야한다고 생각했다”며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한 뒤 가족과 친구들에게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준 원장은 퇴소식에서“어항속의 금붕어보단 연못속의 금붕어처럼 원대한 꿈을 설계하고 실천하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며“스쳐도 웃고, 마주쳐도 웃고, 일부러라도 웃는 스마일 전도사가 되자”고 당부했다.
전라남도자연환경연수원의 ‘청소년 환경교육’은 여성가족부에서 인증을 받고 환경부와 전남도가 지원하는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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