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장사 이다현, 무궁화급 장사 조현주"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전남 구례군청 소속 반달곰 씨름단 이다현 선수가 지난 11일 충북 보은에서 열린 201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통합장사 부문에서 통합장사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여자 통합장사부문에서 이다현 선수가 부산 콜핑 소속 임수정 선수를 맞아 2-0으로 이기면서 통합장사에 올랐으며, 무궁화급 비룡부(80kg 이하) 장사에는 조현주 선수가 등극하여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다현 선수는 “통합장사 등극으로 무궁화급 장사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 있어 기쁘고, 임수정 선수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으나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선의의 경쟁을 하는 여자씨름 선수들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여자씨름의 발상지인 구례군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는 2011년 전국 최초로 창단한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과 2015년 10월에 창단한 콜핑 여자씨름단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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